백뚜기의 레시피

집밥 레시피 맑은 소고기무국

야미야미뚜기 2023. 5.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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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는 것에 진심인 백주부 뚜기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집밥은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뚝딱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맞벌이 주부이다 보니 퇴근 후 매일같이 음식 하기 쉽지 않거든요. 백주부 뚜기는 최대 30분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국과 반찬을 만드는 편이에요. 밥은 항상 밥솥에 든든하게 있거나 일부는 갖지은 밥을 냉동에 넣어두고 여유롭게 먹습니다. 국하나만 든든하게 있어도 반찬 하기 싫을 때는 후룩후룩 말아먹을 수가 있어서 찌개를 2~3일에 한 번씩 만드는 편입니다. 오늘은 일전에 무김치 만들고 일부러 국거리용으로 2일 먹을 정도의 무를 남겨두었는데요. 밑둥이와 윗부분을 고루 남겨둔 상황이라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뭇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와 만드는 과정 설명해드릴께요. 재료만 준비만된다면 냄비가 만들어줄 거예요.

 

1. 재료준비

  • 무 1/3
  • 양지머리(국거리용) 200g 
  • 물 1.5L
  • 국간장 1.5 T
  • 소금 꼬집(베이스는 국간장으로,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 다진 마늘 1.5T
  • 대파 1대
  • 참기름 1T

2. 무 손질

무는 3~4mm 두께로 나박 썰기로 수저로 떠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무의 흰 부분과 머리 부분의 녹색 부분이 잘 어우러지게 무를 나눠서 남겨두었습니다. 단맛과 동시에 무자체의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한쪽에 치우치기보단 적당히 섞이는 게 맛있는 사이즈로 준비해 둡니다.

 

3. 고기손질

국거리용 양지머리는 일전에 많이 사두고 한 봉지씩 한번 먹을 양으로 소분을 해두었습니다.

냉동실에 들어갔던 고기들은 해동시키고 나면 누린내가 날 수 있는데요. 흐르는 깨끗한 물에 핏물을 가볍게 빼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준 후에 요리를 해줍니다.

 

4. 조리순서

  • 달궈진 냄비 중불로 양지머리를 넣고 참기름과 국간장을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 지글지글 간장물이 끓으면 잘라놓은 무를 넣고 무에 간장물이 흡수가 되도록 볶아줍니다.
  • 무에서 뽀얀 물이 나오면 간 마늘도 넣어주어 어우러 지게 볶아주고 준비한 물을 넣어 쌘 불에 한소끔 끓여줍니다.
  • 바글바글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국간장이 많이 들어가면 맛은 있지만 색이 너무 거무튀튀해 지기 때문에 색감 때문에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는 편입니다.
  •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거품이 올라옵니다. 처음 거품은 걷어내 줍니다.
  • 썰어둔 대파를 넣고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고기와 무, 대파의 맛이 어우러지게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 깊은 맛을 위해서 마지막에 액젓이나 후추등으로 살짝 마무리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는 각자 입맛에 맞도록 조절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뜨거울 때 간을 보면 싱겁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음식이 식고 나면 짠맛이 더 날 수 있기 때문에 감안해서 간을 해주셔야 해요.

5. 뚜기의 팁

찌개는 식사하기 전에 미리 끓여 놓았다가 데워먹으면 더 진국이예요. 국물 맛이 깊어지기 때문인데요. 대신 한 번 더 끓였을 때는 간이 쌔지기때문에 물을 살짝 넣어주고 끓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후추 간을 할 때에는 끓을 때 하시기보다 먹기 전에 살짝 넣어 바로 드시는것이 후추향이 죽지 않기때문에 먹기전에 가볍게 톡톡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편한 소고기 뭇국으로 든든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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