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항정살 꽈리고추

안녕하세요. 백주부 뚜기입니다. 요즘 반찬도 점점 하기 싫어지기도 하고,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점점 입맛이 없어지려고 하는 상황이라서, 날이 더 더워져서 고추가 아주 매워지기 전에 입맛 돋우는 꽈리고추 요리를 먹고 싶어서 서둘러서 꽈리고추와 항정살을 사 왔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항정살의 고소한 기름맛에 밥도둑 반찬이 될 항정살 꽈리고추 볶음 지금부터 후다닥 만들어보겠습니다.

 

1. 재료준비 

• 꽈리고추 1봉지
• 항정살 300g~400g(뚜기네는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 양을 좀 많이 했습니다. 조율하시면 됩니다.)
• 다진 마늘 1T
• 설탕 1.5T
• 양조간장 2T / 뚜기는 양조간장 1T  + 굴소스 1T 넣어주었습니다.
• 물엿 1/2T
• 깨소금

2. 조리방법

• 항정살을 먼저 구워줍니다.
• 겉표면이 노릇노릇해지면 씻어서 한입 크기로 절반 잘라 손질해놓은 꽈리고추를 넣고 항정살 기름에 볶아줍니다.
• 다진 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꽈리고추가 숨이 살짝 죽었다 싶을 때쯤, 설탕, 양조간장을 넣어줍니다. 
• 양조간장으로 만도 넣어봤는데 굴소스를 넣었을 때가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굴소스 양은 봐가면서 조절하세요. (조금만 넣어도 매우 짜진답니다. 양조간장양보다 적게 넣으셔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윤기나라고 불 끄고 남은 잔열로 물엿을 넣어주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3. 뚜기의 맛팁!

저는 맛을 내기 위해서 양조간장양을 줄이고 굴소스로 간을 조절하였습니다. 조금 더 짭조름하지만 깊은 맛이 날뿐만 아니라 마지막 물엿이 윤기를 좌르르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을 끄고 섞어주듯 첨가해 주시면 더 맛있어 보이는 상태로 마무리된답니다. 볶음 요리할 때 물엿을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단맛을 더 내고 싶을 경우에는 설탕으로 조절하시는 게 맞아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짭짜롬한 맛을 잡기 때문에 아주 소량만 넣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꽈리고추 항정살 볶음반찬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지요. 아삭아삭 씹히는 꽈리고추가 너무 맛있는 집밥 반찬!

요리 시간이 길지 않아 후다닥 만들기 좋은 메뉴입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