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레시피 백종원 제육볶음 응용했어요!

안녕하세요. 먹는 것에 진심인 백주부 뚜기입니다. 우리 집 큰 애기 남편이 좋아하는 고기반찬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구이용으로 사두었던 삼겹살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며칠 전에 갈빗살 구이를 먹었던 터라 생고기구이보다는 칼칼 짭조름한 밥반찬용인 제육이 낫겠다 싶어서 부위는 구이용으로 칼집 삼겹살이었지만 맛만 좋으면 되니까 급 메뉴를 바꿔서 바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드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도 않고 뚝딱 요리가 가능하기에 너무 손쉽게 만드는 제육볶음으로 오늘 저녁 반찬 어떠실까요??? 뚜기의 레시피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1. 재료준비

• 삼겹살/목살 : 300g (사용한 삼겹살부위는 벌짚칼집 구이용)
• 대파 2대
• 간마늘 1T
• 후추 톡톡
• 소주 한 바퀴 휙
• 고춧가루 2T
• 물엿 1T
• 고추장 1/2T
• 간장 1/2T
• 매실청 1T
• 양파 1통

2. 고기잡내제거 손질방법

예전부터 어머님께서 고기냄새에 예민하신 편이라 고기요리할 때에는 꼭 밑간 전에 청하로 잡내를 잡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다른 야채손질하기 전에 고기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소주와 후추 톡톡, 간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간이 잘 베이도록 담가둡니다.

제육볶음이나 구이를 해 먹을 때도 되도록이면 냉동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요. 보관을 위해서 냉동에 넣었다가 해동하는 과정에서 비린내를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생고기를 사용합니다.

 

어쩔 수 없이 냉동고기를 사용할 때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주, 안 먹는 김 빠진 와인 등이 있다면 버리지 않고 보관하였다가 고기 연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3. 양념장 만들기(조리순서)

• 고기손질로 잡내를 잡는 과정을 준비해 놓고 소주가 연육 되는 동안 야채를 다듬습니다.
• 대파를 큼직큼직하게 어슷썰기 하고, 양파 1통을 큼직큼직하게 깍둑썰기로 큼직하게 썰어둡니다.
• 고추장 1/2T를 넣고 고춧가루를 2T, 간장 1/2T 넣어줍니다.(심심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간장을 생략해 주셔도 됩니다.)
• 매실청과 물엿을 넣고 모든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백종원 선생님과 다른 점은 설탕대신 매실청과 물엿입니다. 설탕 투하도 좋지만 소화 잘되는 대체재료가 있기에 응용해 보았어요.
• 팬에 열을 가하여 달군후 준비한 아이들을 모두 구워줍니다.
• 고기가 모두 익을 때쯤 고소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넣으셔도 좋지만 저는 삼겹살의 고유 기름의 고소한 향을 느끼기 위해서 더 이상의 양념을 하지 않았어요.
• 마지막은 통깨로 요리의 마무리해줍니다.

칼칼한 맛의 제육볶음으로 변신완료하였습니다. 벌집칼집이 들어가 있어서 양념이 사이사이 고루 베여서 양념맛을 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일부로라도 다음제육볶음은 벌집삼겹살로 구입할 거 같아요. 구이용으로 사서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었는데, 역시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나 봐요. 남편은 밥 2 공기나 논스톱으로 흡입하더라고요. 밥도둑반찬 제육볶음

정말 고기 굽는 시간포함 20분이면 뚝딱이라 반찬 하기 좋아요.